10월 27일 LOS vs TSW 분석|2패 팀의 탈락 결정전, 정글 교전과 바텀 보호가 승부처

10월 27일 LOS vs TSW 분석|2패 팀의 탈락 결정전, 정글 교전과 바텀 보호가 승부처
2026년 10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의 LOS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팀 시크릿 웨일즈(TSW)가 월즈 2026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BO3로 만납니다. 양 팀은 모두 2패를 기록 중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지면 0승 3패로 대회를 마치고, 이기면 1승 2패로 생존합니다. 앞선 두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세트를 치르면서 밴픽을 어떻게 수정하느냐가 특히 중요합니다.
LOS, 첫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무엇이 달라졌나
LOS는 T1과의 1라운드에서 3-19로 패했습니다. 24분 26초 만에 경기가 끝났고, 포탑도 단 하나 파괴하지 못했습니다. 당시 정글 커스(Curse)는 판테온으로 킬 없이 5데스를 기록했고, 탑 제스트(Zest)도 상대의 공격적인 상체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초반 라인전의 손실을 회복할 운영 공간이 확보되지 않았던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 G2전에서는 단순히 무기력하게 무너진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킬 스코어는 9-22였고 패했지만, LOS도 5개의 포탑을 파괴하며 경기를 38분 56초까지 끌고 갔습니다. 그럼에도 드래곤은 1-5, 바론은 0-1로 뒤졌습니다. 특히 상대에게 드래곤을 연속으로 허용했다는 점은 주요 오브젝트를 앞두고 강가 진입로를 확보하는 능력이 부족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LOS의 주요 선수는 제스트, 커스, 페이스티(Feisty), 두두(Duduhh), 애커먼(Ackerman)입니다. 이 팀이 TSW를 상대로 경쟁력을 보이려면 커스가 과도한 초반 갱킹에 의존하기보다 라인 주도권에 맞는 오브젝트 동선을 선택해야 합니다. 탑 제스트가 수비적인 포지션에서도 큰 손실 없이 버티면 정글이 바텀으로 움직일 여유가 생깁니다. 미드 페이스티는 상대 미드가 강가로 먼저 움직이지 못하도록 웨이브를 관리하는 역할이 중요합니다.
TSW, 바텀 전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두 패배
TSW는 1라운드에서 북미의 LYON에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인빅터스 게이밍(IG)에 12-21로 졌습니다. IG전에서 TSW는 선취 킬을 기록했지만 포탑 3-9, 드래곤 1-3, 바론 0-1로 뒤졌습니다. 빠른 교전으로 초반 포인트를 만들어도 상대가 라인과 오브젝트를 함께 관리하면 그 이득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TSW의 선수 구성은 탑 펀(Pun), 정글 히즈토(Hizto), 미드 디레(Dire), 원거리 딜러 에디(Eddie), 서포터 비에(Bie)입니다. 이 팀의 핵심 자산은 에디와 비에의 바텀 호흡, 히즈토의 적극적인 초반 합류입니다. 특히 에디가 안정적으로 아이템을 갖추는 상황을 만들어야 TSW 특유의 중반 한타 구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YON전에서는 에디가 2킬을 기록했음에도 바텀에서 전투 주도권을 오래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서포터 비에가 7데스를 기록한 점은 초반 시야를 만들고 바텀을 지키는 과정에서 큰 부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IG전에서도 팀 전체 킬 12개를 만들었지만 맵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한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TSW는 싸움을 자주 여는 것만큼, 싸움을 걸지 말아야 하는 장면을 고르는 판단이 필요합니다.
정글 맞대결: 커스의 갱킹 vs 히즈토의 빠른 템포
두 팀 모두 불리할 때 정글이 공격적으로 승부를 보려는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LOS의 커스와 TSW의 히즈토가 같은 쪽 강가에서 맞붙으면 경기 초반부터 연속적인 교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BO3에서는 1세트에 강하게 밀어붙인 동선을 2세트에도 반복하기 어렵습니다. 상대가 초반 갱킹 경로를 읽고 역갱을 준비하면 첫 세트의 장점이 곧 약점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양 팀 정글러에게 필요한 것은 정면충돌 자체보다 미드·바텀 라인 상태를 먼저 읽는 능력입니다. 라인이 밀리는 순간 무리한 드래곤 싸움을 하면 수적 열세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전령과 드래곤을 나눠 갖는 선택을 잘하면 게임을 장기전으로 끌고 갈 수 있습니다.
바텀 대결과 후반 한타
LOS의 두두·애커먼과 TSW의 에디·비에 조합이 이번 시리즈의 또 다른 핵심입니다. LOS가 바텀에서 라인 푸시를 먼저 확보할 경우 커스가 강가 시야를 만들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TSW가 에디의 성장 시간을 확보하면 후반 한타에서 안정적으로 피해를 넣을 수 있습니다. 어느 팀이 먼저 바텀 포탑을 무너뜨리는지, 이후 원거리 딜러를 미드로 이동시켜 포탑 압박을 이어가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동안 LOS는 상대에게 너무 쉽게 드래곤을 넘겼고 TSW도 IG전에선 오브젝트 교환에서 밀렸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첫 드래곤보다 두 번째와 세 번째 드래곤에 앞서 시야를 복구하는 능력이 더 결정적일 수 있습니다. TSW의 바텀 호흡이 좋더라도 정글·미드가 뒤에서 받쳐주지 않으면 스스로 진입할 공간이 없습니다.
BO3의 밴픽 대응과 예상 흐름
1세트에는 양 팀 모두 비교적 익숙한 초반 교전 조합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LOS는 미드·정글 주도권으로 빠른 템포를, TSW는 바텀의 안정적인 성장과 정글 합류를 우선할 수 있습니다. 어느 한 팀이 1세트를 이기더라도 다음 세트에서 상대가 핵심 챔피언을 제한하거나 진영을 바꾼다면 양상이 달라집니다.
만약 LOS가 초반 15분까지 킬을 앞서더라도 G2전처럼 드래곤과 바론 진입로를 잃으면 후반에 역전당할 위험이 있습니다. TSW 역시 IG전처럼 킬을 쌓는 동안 포탑 철거와 사이드 관리를 놓치면 유리한 순간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종합 분석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2패라는 점에서 단순히 어느 쪽이 강하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맞대결입니다. LOS는 T1전의 빠른 붕괴 이후 G2전에서 경기 시간을 늘렸고, TSW는 두 경기 모두 공격 기회는 만들었지만 오브젝트와 시야 관리에서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LOS의 정글·미드 초반 개입과 TSW의 바텀 성장 및 팀 합류가 승부의 중심입니다.
경기 초반 한 번의 킬보다 전령을 얻은 이후 포탑에 얼마나 실제 피해를 주는지, 드래곤 두 개가 쌓이기 전에 주도권을 회복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BO3의 두 번째 세트부터는 밴픽 조정과 코칭스태프의 대응이 결과를 가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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