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C] 역대 최고 축구 선수 top 10
10. 미셸 플라티니 (Michel Platini)
![8032827574_340354_3b4fe93e5c1aa433e00480989d3e77a5.png [HITC] 역대 최고 축구 선수 top 20](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1013/10442879779_340354_2807be5340e8059f4fe1beb8eff4a2dd.png.webp)
젊은 독자들에게 미셸 플라티니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top 10' 보다는 '논란 많았던 전 UEFA 회장'으로 더 친숙할 것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는 후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플라티니가 축구 선수로서 얼마나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했는지 되새길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세리에 A에서 뛰던 시절, 이 프랑스 미드필더는 그들 모두보다 머리 하나는 더 높은 정도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다.
1982년부터 1985년까지 3년 동안 플라티니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들을 상대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들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며 3연속 발롱도르와 3연속 세리에 A 득점왕을 휩쓸었다.
미드필더로서 골을 뽑아내는 그의 놀라운 능력은 유로 1984에서 절정에 달했다.
플라티니는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단 5경기에서 9골을 몰아넣으며 프랑스에 사상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이 한 번의 대회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플라티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그 기록을 깨기 전까지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 자리를 지켰다.
주목할 점은 호날두가 플라티니가 단 5경기 만에 기록한 골 수를 따라잡는 데 21경기나 필요했다는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클래스의 차이다.
9.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Alfredo Di Stef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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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영상을 처음 본 10대들이 그를 '퇴물' 취급하는 게시물을 올렸던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하지만 여러분은 누구의 말을 믿겠는가?
최근에야 그의 영상을 본 @falseinvertedwinger2012 계정인가, 아니면 디 스테파노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던 요한 크루이프인가?
"그는 내가 가장 좋아했던 선수였고, 디 스테파노에 대해 내가 가장 사랑했던 점은 그가 한 모든 행동이 팀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판단으로는 크루이프의 의견을 믿는 것이 합리적이다.
축구는 여러 면에서 디 스테파노의 시대보다 발전했고—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인하고 영리해졌으며 운동 능력도 뛰어나지만—트로피의 무게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똑같다.
그리고 이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는 트로피로 가득한 커리어를 보냈다.
디 스테파노는 사상 최초로 발롱도르를 두 차례 수상한 선수였으며, 유러피언컵 5연패를 달성했다.
1989년에는 지난 30년 동안 최고의 선수로 선정 되면서 '슈퍼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8. 요한 크루이프 (Johan Cruyff)
요한 크루이프는 축구를 바라보는 방식과 축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놓았다.
그는 1970년대 아약스와 함께한 '토탈 풋볼' 혁명을 이끌었, 1974년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 이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
이 네덜란드의 스타는 (골키퍼를 제외한) 사실상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동료들에게는 경기를 쉽게 이기게 만들어주고, 상대에게는 그것이 어렵게 만들었다.
어느 순간에는 중원 한복판에서 공을 빼앗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왼쪽 측면에 나타나 자신만의 '크루이프 턴'을 선보이며 수비수들을 완전히 속여 넘겼다.
크루이프는 그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유러피언컵 3회 우승과 발롱도르 3회를 차지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월드컵 우승은 그의 몫이 아니었다. 1974년 대회에서 역대급 개인 활약을 펼쳤지만, 결승전에서 마주한 서독은 넘기 힘든 벽이었다.
하지만 그의 유산을 정의하는 데 월드컵 트로피는 필요하지 않았다. 크루이프의 유산은 트로피가 아닌, 축구라는 게임 자체에 미친 영향력이다. 라 마시아, 펩 과르디올라, 그리고 리오넬 메시가 바로 그 유산이다.
7. 지네딘 지단 (Zinedine Zid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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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러분이 30대라면, 열 살 무렵 지네딘 지단이라는 존재가 여러분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1998년 월드컵 결승전의 헤더 2골이든, 200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그림 같은 발리슛이든, 2006년 월드컵 브라질전의 마법 같은 퍼포먼스든, 지단이 보여준 경이로운 플레이를 지켜본 순간은 대부분의 30대에게 유년 시절의 핵심 추억으로 남아 있다.
물론 그 '기상천외한' 모습들이 항상 긍정적인 요소 만은 아니었다.
커리어 동안 여러 차례 박치기를 날리기도 했으니까. 하지만 그것 역시 지단의 매력 중 하나였다.
그는 틀을 깨는 개성을 가진 선수였다.
한순간에는 축구를 쉽고 우아하고 발레처럼 보이게 만들다가도, 다음 순간 상대 선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하곤 했다.
우리는 그런 지단의 모습까지도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
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러 면에서 21세기 축구 선수의 완벽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엄청난 운동 능력을 갖췄고, 오랜 세월 정상급 기량을 유지했으며,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기록을 쌓아 올렸다.
바로 이러한 기록들이 호날두의 커리어를 정의하며, 40년 후에도 그를 이 리스트의 최상위권에 머물게 할 것이다.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그의 인상적인 기록 몇 가지를 살펴보자.
A매치 역대 최다 득점자: 146골.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역대 최다 득점자: 140골.
6번의 월드컵 대회에서 득점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
레알 마드리드 역대 최다 득점자: 438경기 450골.
5. 호나우두 (Ronal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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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의 커리어에는 두 가지의 기적이 있다.
무릎 부상 이전 그가 얼마나 훌륭했는가, 그리고 그 무릎 부상 이후에도 그가 축구를 계속할 수 있었다는 사실 그 자체다.
그가 이 순위에 오른 이유는 첫 번째 기적 때문이다.
무릎이 그를 배신하기 전, 호나우두는 사실상 완벽한 9번 스트라이커였다.
엄청난 스피드, 파워, 정교함, 브라질리언 특유의 화려함, 그리고 경기장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터뜨리는 능력까지 갖췄다.
그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재능을 지녔음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시는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시즌, 특히 콤포스텔라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그 경기에서 호나우두는 너무나 비현실적이고 불가능에 가까운 단독 돌파 골을 터뜨렸고, 공이 골망을 흔든 뒤 바비 롭슨 감독이 할 수 있었던 것은 터치라인에 서서 머리를 감싸 쥐고 입을 떡 벌린 채 '어떻게 저런 게 가능하지?'라며 경악하는 것 뿐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그런 눈부신 순간들이 예전만큼 자주 나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R9는 돌아왔다.
그리고 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했고,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할 만큼 여전히 위대했다.
대단하지 않은가?
4. 프란츠 베켄바워 (Franz Beckenba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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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지구의 운명이 걸려 있고 인류를 지키기 위한 최강의 슈퍼팀을 꾸려야 한다면, 선발 명단에 가장 먼저 적힐 이름은 프란츠 베켄바워일 것이다.
그리고 이건 당연한 일이다. 베켄바워는 승리하는 법을 아는 '승리자'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사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승부사'일 것이다.
서독 국가대표팀에서든 바이에른 뮌헨에서든, 베켄바워는 커리어 내내 경기에서 승리할 방법을 찾아냈다.
두 팀의 주장을 맡아 베켄바워는 1970년대 초 유러피언컵 3연패, FIFA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지배력 이었다.
하지만 이 독일인이 거둔 승리를 더욱 인상 깊게 만든 것은 그가 그 승리를 일궈낸 방식이었다. 베켄바워는 단순히 우승팀에 무임승차한 것이 아니라, 그 모든 승리의 핵심 동력이었다.
'카이저(황제)'는 리베로 역할을 맡아 수비의 중심에서 팀을 진두지휘했으며, 수비수로서 발롱도르를 2회나 수상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베켄바워가 축구화를 벗은 이후 발롱도르를 수상한 수비수가 단 한 명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참으로 놀라운 업적이다.
3. 펠레 (Pe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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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가 없었다면 축구가 지금처럼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스포츠가 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이 말이 결코 과장된 표현이 아니라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펠레는 말 그대로 축구라는 스포츠를 바꿨다.
1958년 월드컵에서 17세의 소년으로 혜성처럼 등장했을 때, 그는 한 축구 선수가 얼마나 뛰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꿔놓았다.
그리고 1970년 멕시코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역대 최고의 우승으로 이끌었을 때, 한 축구 팀이 얼마나 훌륭할 수 있는가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바꿨다.
그리고 그 두 월드컵 사이에도, 또 그 이후에도, 인간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수준을 뛰어넘는 엄청난 득점을 기록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통산 1,279골이다.
그라운드 위에서의 위업과 더불어 펠레는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브랜드의 홍보대사가 됨으로써 축구를 바꿔놓았다.
수많은 광고 캠페인의 중심에 서면서, 이 전설적인 공격수는 이전의 어떤 축구 선수도 누리지 못했던 명성을 얻었다.
그리고 그 결과 리오넬 메시, 데이비드 베컴 등의 후배들이 걸어갈 길을 열어주었다.
그는 1970년대 후반 도널드 트럼프마저 자신의 경기를 관람하러 오게 만들 정도로 유명했다.
2. 디에고 마라도나 (Diego Maradona)
디에고 마라도나의 커리어 전체는 한 경기와 그 경기에서 그가 터뜨린 두 골로 요약할 수 있다.
1986년 아르헨티나 대 잉글랜드. 월드컵 역사상 정치적으로 가장 첨예하게 대립했던 경기 중 하나였다.
신의 손: 마라도나가 피터 쉴턴을 넘겨 손으로 공을 골망에 밀어 넣은, 축구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골이었다. 심판을 속였고, 여러 면에서 (당연히 아르헨티나인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축구 팬을 속인 골이었다.
역대 최고의 골: 너무나 환상적이고 불가능에 가까운 골이어서, 상대 팀 선수로 뛰고 있던 게리 리네커마저 '박수를 치고 싶었다'고 회고할 정도였다.
마라도나가 역대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가장 논란이 많은 축구 선수로 평가 받는 데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하지만 그 모든 이유 가운데서도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바로 그 경기와 그 두 골이다.
그것은 축구라는 스포츠에서 일어난 역사적인 사건 중 하나이며, 역사상 이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선수는 오직 마라도나 뿐이었다.
천재, 사기꾼, 영웅, 악당.
그를 무엇이라 부르든, 그가 축구 역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 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
1. 리오넬 메시 (Lionel Me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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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월드컵 이전까지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 논쟁은 활발하게 이어졌다.
리오넬 메시가 다른 위대한 선수들 대부분이 이룬 월드컵 우승이라는 업적을 아직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다지 뛰어난 팀이 아니었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역사적인 우승을 견인한 2022년 월드컵 이후, 그 논쟁은 끝났다.
월드컵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림으로써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서의 자신의 위상을 확고히 굳혔다.
마법사 같은 이 아르헨티나인은 이제 모든 것을 이루었다.
역대 최다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클럽과 국가대표팀 무대에서 모든 것을 거머쥐었으며, 그 과정에서 턱이 빠질 만큼 놀라운 골들을 수없이 터뜨렸다.
축구 역사상 최고의 커리어 이력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이 뛰어난 선수이기도 하다.


![8032827574_340354_79a61ff65fc9e2cc5c3eb5dec13d438b.png [HITC] 역대 최고 축구 선수 top 20](https://image.fmkorea.com/files/attach/new5/20261013/10442879779_340354_c6a012d1b5f57bab4454b971a9a0011a.png.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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